난청이란?

소리가 우리 귀에 들어오면 청각기관인 와이, 중이, 내이를 지나 청신경을 따라 뇌에 이르게 됩니다.
이 때 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며, 말소리인 경우에는 들리는 말소리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.

이것이 정상적인 듣기의 과정입니다. 그러나 우리의 청각 경로 즉, 와이, 중이, 내이를 지나고 청신경을 따라서 뇌에 이르는 과정에서 어느 한 곳이라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청력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를 난청이라고 합니다.

난청의 유형

난청은 청각손실 부위에 따라 전음성 난청, 감각신경성 난청, 혼합성 난청으로 구분합니다.

1. 전음성 난청

• 청각 경로 중 외이와 중이가 문제가 있을 때 생기는 난청형태를 말합니다. 종종 일시적으로 발생되기도 하며, 일반적으로 귀감염, 고막 천공과 같은 손상 혹은 과다한 귀지에서 비롯됩니다.

2. 감각신경성 난청

• 내이 및 청신경의 이상으로 생기는 난청형태를 말합니다. 영구적으로 손상이 진행되어 일반적으로 노화, 소음 노출로 인해 발생되고, 심각한 감염, 질병, 종양, 약물, 유전에서 비롯됩니다.

3. 혼합성 난청

•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된 난청형태를 말합니다.

난청의 손실정도

청력손실은 소리의 강도를 나타내닌 데시벨(dB)의 수치에 따라 청력손실의 정도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.

청력검사

1.순음검사

• 청력검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서, 청각 전문가가 저주파수부터 고주파수(125Hz~80KHz)까지의 검사음을 들려주면 환자는 들리는 검사음에 반응을 보이면 됩니다. 이 검사의 목적은 제시된 검사음을 듣고 '들린다' 또는 '들리지않는다'로 반응하며 음에 대한 감지능력을 측정하여 난청의 정도를 평가합니다.

2. 어음검사

• 어음검사는 환자의 어휘 이해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서, 들리는 단어를 듣고서 정확하게 따라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평가하는 검사방법으로 보청기 착용 후 효과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.

3. 임피던스 검사

• 외이도를 밀폐한 상태에서 외이도 내의 압력을 변화시키면서 특정 주파수 및 강도의 음을 줄 때, 고막에서 반사되는 음향에너지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. 고막운동성계측(삼출성중이염, 급성중이염), 등골반사검사(안면신경마비)를 하고 있습니다.

4. 이음향방사검사 검사

• 달팽이관에서 나오는 소리를 측정함으로써 달팽이관의 청각세포의 상태 및 청력 정도를 측정하며 감각성난청을 진단 할 수 있는 검사로서 이명의 진단 및 유소아 청력검사에 유용합니다. 일과성이음향방사(TEOAEs), 변조이음향방사(DPOAEs)를 시행하고 있습니다.

5. 뇌간유발반응검사

• 소리가 청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되는 과정을 측정하는 청신경 검사로 청신경 병변 및 청신경종양등 소뇌교각종양을 감변 진단하는 특수검사이며 유소아 청각장애를 평가하는 검사로도 사용합니다.